야구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좀 더 시간이 걸리더라도 완벽히 준비시키겠다."
타선 침체가 심각한 수준에 이른 넥센 히어로즈. 24~26일 LG와의 원정 3연전 스윕패의 결정적 원인도 타선이었다. 3경기 합계 4득점, 16안타에 그쳤다. 경기당 5안타로 1득점한 수준이다. 타고투저리그에서 이 정도 수치로는 이기기 힘들다.
아무래도 박병호와 서건창의 부상 공백이 크다. 박병호는 13일 고척 두산전서 타격 이후 종아리 근육이 파열됐고, 서건창은 3월 31일 대구 삼성전서 정강이에 자신의 타구를 맞아 부상했다. 부동의 4번타자와 1~3번 타순을 오갈 수 있는 주축 타자의 부상이 팀 득점력에 큰 데미지를 미쳤다.
장정석 감독은 27일 고척 SK전을 앞두고 "자세한 복귀 일정을 일요일 쯤에 말씀 드리겠다"라고 신중한 태도를 취했다. 그러면서 "지명타자가 된다고 들여보내지 않겠다. 좀 더 시간이 걸려도 완벽히 준비시키겠다. 타격과 수비, 주루 모두 완벽히 할 수 있다고 느낄 때 합류시키겠다"라고 덧붙였다.
또한, 장 감독은 "박병호와 서건창이 없는 게 아쉽긴 하지만, 나머지 타자들이 충분히 분위기를 바꿀 수 있다"라고 믿음을 보냈다.
[박병호(왼쪽)와 서건창.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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