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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록 기자] '비밀의 숲' 그리고 '1987'이 주인공이었다.
3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개최된 제54회 백상예술대상에서 대상은 TV 부문에선 배우 조승우, 배두나의 열연 속에 탄탄한 전개와 감각적인 연출로 '웰메이드 드라마'로 호평 받은 tvN '비밀의 숲'이 차지했다. 영화 부문에선 김윤석과 하정우, 유해진, 김태리의 완벽한 연기로 관객들의 가슴에 충격을 안긴 장준환 감독의 '1987'이 트로피를 거머쥐었다.
최우수연기상은 TV 부문에선 '비밀의 숲' 조승우, JTBC '미스티' 김남주가 열연을 인정 받았고, 영화 부문에선 '1987' 김윤석과 '아이 캔 스피크' 나문희가 트로피의 주인공으로 호명됐다. 나문희는 "이 상은 위안부 할머니 그리고 세상의 모든 할머니들과 나누고 싶다"는 소감을 전했다.
TV 부문 예능상은 JTBC '아는 형님' 등으로 '대세 예능인'이 된 서장훈, MBC '전지적 참견 시점'의 송은이가 받았다.
생애 한번뿐인 신인상은 TV 부문에선 tvN '마더' 허율, SBS '사랑의 온도' 양세종이 받았고, 영화 부문에선 '꿈의 제인' 구교환, '박열' 최희서 등이 수상의 감격을 누렸다.
팬들의 투표로 선정된 인기상은 정해인과 수지의 몫이었다.
이하 제54회 백상예술대상 수상자(작)
▲ TV 부문
대상: tvN '비밀의 숲'
작품상 교양: KBS 1TV '땐뽀걸즈'
작품상 드라마: tvN '마더'
작품상 예능: JTBC '효리네 민박'
연출상: 김윤철(JTBC '품위있는 그녀')
극본상: 이수연(tvN '비밀의 숲')
예술상: 최성우(KBS 1TV '순례')
최우수연기상: 조승우(tvN '비밀의 숲') 김남주(JTBC '미스티')
조연상: 박호산(tvN '슬기로운 감빵생활') 예지원(SBS '키스 먼저 할까요')
신인연기상: 허율(tvN '마더') 양세종(SBS '사랑의 온도')
예능상: 서장훈(JTBC '아는 형님'-SBS '동상이몽2 너는 내 운명') 송은이(MBC '전지적 참견 시점'-컨텐츠랩비보 '판벌려')
▲ 영화 부문
대상: '1987'
작품상: '남한산성'
감독상: 김용화('신과함께-죄와 벌')
신인감독상: 강윤성('범죄도시')
예술상: 진종현('신과함께-죄와 벌')
시나리오상: 김경찬('1987')
최우수연기상: 김윤석('1987') 나문희('아이 캔 스피크')
조연상: 박희순('1987') 이수경('침묵')
신인연기상: 구교환('꿈의 제인') 최희서('박열')
인기상: 정해인, 수지
바자 아이콘상: 나나
[사진 =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JTBC 방송 화면]
이승록 기자 roku@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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