골프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텍사스 클래식이 궂은 날씨로 인해 54홀로 축소됐다.
4일(이하 한국시간) 미국 텍사스주 더 콜로니의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파71, 6,475야드)에서 열린 2018시즌 LPGA투어 볼런티어 오브 아메리카 텍사스 클래식(총상금 130만달러) 1라운드가 악천후로 인해 취소됐다.
이날 현지 시각으로 오전 7시 첫 조가 출발했지만 8시경부터 강한 바람이 불며 경기가 중단됐다. 여기에 오전 10시부터 비가 내리며 오후 3시경 1라운드 취소가 결정됐다. LPGA투어에 따르면 이날 풍속은 시간당 25~30마일로 그린에 안착한 공이 약 4.5m 가량 움직였다.
총 참가자 144명 중 34명이 1개 홀 이상을 치렀지만 투어 측은 악조건 속에서 경기가 진행됐다는 점을 감안해 점수를 모두 무효 처리했다.
이에 따라 이번 대회는 4라운드 72홀에서 3라운드 54홀로 축소됐다. 1라운드는 4일 오후 9시부터 다시 시작될 예정이다.
[더 콜로니 올드 아메리칸 골프클럽. 사진 = AFPBBNEWS]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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