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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여동은 기자] 한국테니스의 희망 정현(22위, 한국체대)이 부상을 훌훌 털고 클레이코트(흙코트) 점령에 나선다.
스카이티브이(skyTV)의 스포츠 전문 채널 스카이스포츠(skySports)는 4일(금) 저녁 6시, 2018 ATP 월드투어 250 시리즈 BMW 오픈(총 상금 50만 1,345유로) 남자단식 8강전 정현 대 마틴 클리잔의 경기를 TV 단독 생중계한다.
정현은 지난 주 수요일 바르셀로나 오픈 32강전을 앞두고 갑작스러운 발목 부상으로 출전을 포기해 우려를 샀지만, 뮌헨에서 개최된 BMW 오픈에 출전해 건강한 모습으로 코트 복귀전을 신고했다.
정현은 BMW 오픈 1회전을 부전승으로 통과한 후 지난 2일 펼쳐진 대회 16강전에서 마티아스 바힝거(163위, 독일)을 상대로 세트 스코어 2-0(6-1 6-1) 완승을 거두며 2년 연속 대회 8강 진출에 성공했다.
이로써 정현은 4일 열리는 대회 8강전에서 마틴 클리잔(122위, 슬로바키아)과 맞붙게 됐다. 마틴 클리잔은 지난 2017년 BMW 오픈에서 정현과 8강전에서 만나 1박 2일 경기 끝에 패배했는데, 1년 만에 동일한 대회에서 두 선수의 리턴 매치가 성사돼 큰 관심을 모으고 있다. 또한 정현은 2017년 BMW 오픈을 통해 커리어 첫 ATP 월드 투어 대회 준결승 진출을 달성한 만큼, 이번 대회에서도 좋은 성적을 거둘 것으로 기대된다.
한편 정현이 출전하는 BMW 오픈 8강전은 4일(금) 저녁 6시 스카이스포츠 채널에서 박찬, 김성배 해설위원과 생중계되며, 스카이스포츠는 정현 승리 시 대회 준결승전(5일 저녁 8시 30분 또는 밤 10시), 결승전(6일 저녁 8시 30분) 또한 생중계로 편성할 방침이다.
스카이스포츠 ATP 월드 투어 생중계는 IPTV kt 올레tv(54번), SK Btv(125번), LG U+ tv(57번), 위성방송 스카이라이프(101번), 케이블TV CJ헬로비전(121번, 일부 지역 187번), 딜라이브(119번), 티브로드(124번), 현대HCN(505번), CMB(85번) 등을 통해 시청 가능하다. 또한 올레 tv 모바일, 네이버 스포츠, 아프리카TV를 통해서도 동시에 만나볼 수 있다.
[사진=AFP BBNews]
여동은 기자 deyuh@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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