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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겸 배우 이준호가 셰프 역을 맡은 소감을 전했다.
이준호는 4일 오후 서울 양천구 목동 SBS 사옥에서 진행된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극본 서숙향 연출 박선호) 제작발표회에서 "요리를 못하고 배달 음식만 시켜 먹다가 셰프 역할을 맡게 돼서 '큰일이다' 했다"고 운을 뗐다.
그는 "자문해주는 셰프님에게 배우며 한달 정도 연습했다"며 "중화요리에서 가장 중요한게 불과 웍인데 이걸 돌리기까지 많이 힘들었다. 생각보다 많이 무거웠고, 2~3kg 되는 덤벨을 들고 하는 운동 같았다"고 밝혔다.
이어 "하다 보니까 재미가 생겼고 그만큼 웍이 잘 돌아가니 쉽게 요리가 잘 되는 것 같았다"며 "지금은 잘 한다기보다 열심히 최대한 하려고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불이 크고 기름도 펄펄 끓는데 튀니까 위험했다. 최대한 칼질도 부상 없이 하려고 노력했다"며 "근데 하다 보니까 재밌더라. 드라마에서 잘 나왔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SBS 새 월화드라마 '기름진 멜로'는 로코믹 주방활극으로, 동네중국집 주방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세 남녀의 핫한 연애담을 그린다. 오는 7일 밤 10시 첫 방송된다.
[사진 = 송일섭기자 andlyu@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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