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최창환 기자] 두산 베어스 포수 양의지가 전세를 뒤집는 대포를 쏘아 올렸다.
양의지는 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LG 트윈스와의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맞대결에 5번타자(포수)로 선발 출장했다.
양의지는 두산이 김재환의 1타점 적시타를 앞세워 7-7 동점을 만든 7회초 1사 2, 3루 상황서 4번째 타석에 들어섰다. 상대는 LG가 자랑하는 중간계투 김지용. 양의지는 볼카운트 0-1에서 김지용의 2구를 노렸고, 이는 좌측담장을 넘어가는 비거리 120m 스리런홈런으로 연결됐다. 두산에 10-7 리드를 안기는 양의지의 올 시즌 6호 홈런이었다.
[양의지. 사진 = 잠실 유진형 기자 zolong@mydaily.co.kr]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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