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수원 고동현 기자] 넥센이 KT에 대승을 거뒀다.
넥센 히어로즈는 4일 수원KT위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T 위즈와의 경기에서 선발 에스밀 로저스의 호투와 홈런 4방을 앞세워 11-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넥센은 2연승, 시즌 성적 17승 19패를 기록했다. 반면 KT는 연승에 실패, 시즌 성적 16승 18패가 됐다.
초반부터 넥센 흐름이었다. 넥센은 1회초 이정후의 안타와 이정후의 볼넷으로 만든 1사 1, 3루에서 김하성의 내야안타로 선취점을 뽑았다.
2회 도망가는 점수를 올렸다. 2사 1루에서 박동원의 볼넷으로 1, 2루를 만든 넥센은 이정후가 주권의 포크볼을 잡아당겨 우중간 담장을 넘어가는 3점 홈런을 터뜨렸다. 순식간에 4-0.
3회와 4회 숨을 고른 넥센은 5회를 빅이닝으로 만들었다. 임병욱의 솔로홈런으로 한 점을 보탠 뒤 장영석의 1타점 적시타, 송성문의 2타점 2루타로 8-0까지 달아났다.
이후 넥센은 6회와 7회 한 점씩 추가하며 두 자릿수 득점을 완성했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선발 로저스의 호투가 이어졌고 대승을 이뤄냈다.
KT는 8회 멜 로하스 주니어의 홈런으로 영패를 면하는데 만족했다.
넥센 선발 로저스는 7이닝 7피안타 10탈삼진 2사사구 무실점 호투 속 시즌 3승(1패)째를 챙겼다. 4경기 연속 퀄리티스타트+(7이닝 이상 3자책 이하)와 함께 개인 한 경기 최다 탈삼진 타이기록도 작성했다.
타선에선 장영석이 홈런 포함 4안타 2타점, 김하성과 김규민이 3안타 경기를 펼쳤다. 임병욱도 홈런 포함 멀티히트. 이정후는 유일한 안타가 3점 홈런이었다.
KT는 선발 주권이 4⅔이닝 10피안타 8실점에 그치며 일방적으로 끌려갔다. 타자들 역시 9안타를 뽑고도 1점에 만족했다.
[넥센 에스밀 로저스(첫 번째 사진), 장영석(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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