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KIA가 3연승을 내달렸다.
KIA 타이거즈는 8일 광주 KIA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 베어스와의 홈 경기서 10-0으로 이겼다. KIA는 3연승을 내달리며 17승18패가 됐다. 선두 두산은 3연승을 마쳤다. 25승11패.
KIA는 1회말에 기선제압 했다. 선두타자 로저 버나디나가 볼넷을 골라낸 뒤 2루 도루에 성공했다. 그리고 두산 선발투수 현도훈의 폭투로 3루에 들어갔다. 김선빈의 볼넷에 이어 안치홍이 우선상 1타점 적시타를 쳤다. 무사 1,3루 찬스서 최형우의 유격수 병살타로 1점을 달아났고, 김주찬의 중전안타와 나지완의 몸에 맞는 볼로 잡은 찬스서 이범호가 좌월 스리런포를 터트렸다. 김민식도 백투백 솔로포를 뽑아냈다. 1회말에만 6득점.
KIA는 2회말 선두타자 버나디나의 좌중간 2루타, 김선빈의 좌전안타로 1,3루 찬스를 잡았다. 안치홍의 좌익수 희생플라이로 추가점을 올렸다. 8회말에는 김민식의 우월 솔로포가 나왔다. 계속해서 이명기의 우선상 2루타와 버나디나의 1타점 우전적시타, 정성훈의 우전안타에 이어 최형우의 중견수 희생플라이로 10점째를 채웠다.
KIA 선발투수 양현종은 6⅔이닝 4피안타 4탈삼진 2볼넷 무실점으로 승리투수가 됐다. 타선에선 1회 이범호와 김민식의 백투백홈런이 돋보였다. 두 사람은 6일 광주 NC전에 이어 2경기 연속 백투백포를 기록했다. 김민식은 8회에도 홈런을 터트리면서 멀티홈런을 기록했다.
두산 선발투수 현도훈은 4⅓이닝 9피안타 2볼넷 7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산발 6안타에 그쳤다.
[KIA 선수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 DB]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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