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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현지에서 먹힐까?' 홍석천, 이민우, 여진구의 열흘 간의 태국 장사 여정이 종료됐다.
8일 밤 방송된 케이블채널 tvN '현지에서 먹힐까?'에는 야시장 장사를 하는 홍석천과 이민우, 여진구의 모습이 그려졌다.
이들은 태국에서의 마지막 장사로 야시장을 택했다. 야시장은 해가 떨어진 태국, 선선한 바람으로 많은 사람들이 몰리는 곳이었다. 세 사람은 장사 준비를 시작하려 했고, 아직 준비가 되지 않았음에도 불구하고 많은 사람들이 몰려들어 주문을 했다.
이들 중 홍석천의 쌀국수를 맛 본 손님은 "태국식 맛이네, 맛있다"라며 호평했다. 이후 치킨을 주문하는 손님들이 급격히 늘면서 오픈 직후부터 급속도로 팔렸다.
꾸준히 주문이 늘어난 메뉴는 이민우 표 솜땀이었다. 매콤, 새콤, 달콤한 이민우의 솜땀은 끊임없이 주문이 밀려들었고 '땡진구' 여진구도 솜땀 주문을 받으며 그를 도왔다. 앞서 "솜땀이 시다"라는 손님의 지적에 자극을 받은 이민우는 적절한 맛의 조합을 찾았고, 이에 '솜땀 맛집'으로 거듭날 수 있었다.
장사가 잘되는 와중에 홍석천의 걱정은 늘었다. 홍석천은 피시볼을 이용한 국수를 판매하려고 했지만 100바트라는 높은 가격에, 많은 주문이 들어오지 못했던 것. 그는 손님에게 서비스로 국수를 줬고, 가격을 100바트에서 60바트로 내려 판매를 이어갔다.
이민우는 "이제 끝이야 장사가. 근데 많이 아쉽다. 장사가 직업처럼 돼버렸다"라며 아쉬워했다.
제작진은 "개선점으로 ?c얌 누들은 가격이 너무 비싸다는 평이 있었고 치킨이 더 바삭하면 좋을 것 같다, 땡모빤에 얼음이 더 있으면 좋을 것 같다는 내용이 있었다"라고 전했다. 하지만 "맛있었다"는 의견이 대부분이었다.
약 열흘 간 태국에서 장사를 한 원가 총액을 계산했다. 재료비와 수익의 차액은 고작 5만원. 세 사람이 열흘 간 태국에서 땀흘려가며 번 돈이 5만원이라는 사실에 허탈해했다. 하지만 홍석천은 "팟타이 하나만 하면 3~40만원은 남았을 거다. 그런데 팟타이를 하고, 다른 메뉴들에 도전해보자는 생각이었다. 시청자 분들도 새로운 음식들에 도전해보라는 마음이었다"라고 전했다.
이익보다 더 값어치 있었던 것은 손님들의 평점이었다. 이들은 5점 만점에 총 평점 4.24점이라는 높은 점수를 받았고, 크게 감격했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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