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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미리 기자] 주상욱이 임신 중인 아내 차예련에게 고마워했다.
9일 오전 TV조선 특별기획드라마 ‘대군-사랑을 그리다’(이하 ‘대군’) 주상욱 종영 인터뷰가 진행됐다.
이날 주상욱은 아내 차예련의 반응에 대해 “다른 작품과 다르게 재미있게 본 것 같다”며 “몇 회 빼고는 운 좋고 스케줄이 맞아 같이 봤는데 몰입해서 보더라. 항상 옆에서 응원한다. 객관적이 될 수 없는 것 같다. 주관적으로 그리고 시청자의 입장에서 조언도 많이 해줬다”고 밝혔다. 연기적인 조언이 아닌, 디테일한 조언들을 건넸다고.
이어 “제가 연기를 하는 거랑 옆에서 시청자의 입장에서 이야기하는 건 많이 다르더라. 그래서 시청자 입장에서의 조언을 많이 들었다. 직업은 같이 연기를 하는 배우지만 배우적인 것과 시청자의 눈은 다른 것 같다. 그래서 그런 조언을 들었던 것 같다”고 덧붙였다.
차예련은 오는 7월 출산을 앞둔 상황. 주상욱은 “드라마 시작할 때부터 지금까지 해서 임신 초기부터 해 거의 말기다. 7월 예정이니까. 벌서 8개월차”라고 말했다.
그는 “어찌 보면 가장 중요한 시기에 같이 있었던 시간이 부족하다. 가장 사랑받아야 할 시기이지 않나. 그 때 투정도 부리고 그런 시기라고 하더라. 그래야 하는데 밤에 갑자기 ‘뭐 먹고 싶다 사와라’ 이런 식으로 단 한 번도 저한테 투정을 부려본 적이 없다. 굉장히 지금까지 외로웠을 것 같다. 근데 참아줘서 고맙다. 출산까지 얼마 안 남았는데, 남은 시간은 그동안 못 해준 것에 집중하려고 한다”고 밝혔다.
한편 ‘대군’은 동생을 죽여서라도 갖고 싶었던 사랑, 이 세상 아무도 다가올 수 없게 만들고 싶었던 그 여자를 둘러싼 두 남자의 뜨거웠던 욕망과 순정의 기록을 담은 핏빛 로맨스다. TV조선 드라마 사상 최고시청률을 기록했으며, 마지막회가 시청률 5%를 돌파하는 등 큰 사랑을 받았다.
[사진 = 윌엔터테인먼트 제공]
김미리 기자 km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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