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윤성빈(19, 롯데)이 복귀전에서 5회를 채우지 못했다.
윤성빈은 9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시즌 5차전에 선발 등판해 4⅓이닝 5피안타 1볼넷 2탈삼진 3실점으로 패전 위기에 몰렸다. 투구수는 76개.
2군에서 재정비를 마치고 돌아온 윤성빈이 1군 등록과 함께 시즌 7번째 등판에 나섰다. 경기 전 기록은 6경기 1승 2패 평균자책점 5.16. 최근 등판이었던 4월 26일 수원 KT전에선 4⅔이닝 5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지만, 올해 LG 상대로 4월 7일 사직에서 데뷔 첫 승을 챙긴 좋은 기억이 있었다.
이날은 선두타자 이형종의 좌선 2루타로 1회를 시작했다. 오지환-박용택을 범타 처리하며 무실점으로 이닝이 끝나는 듯 했지만 김현수에게 1타점 중전 적시타를 맞았다.
2회를 삼자범퇴로 막은 그는 3회 다시 흔들렸다. 1사 후 이형종-오지환-박용택에게 세 타자 연속 안타를 맞고 실점은 허용한 것. 계속된 1사 1, 3루에선 오지환의 1타점 내야땅볼로 추가 실점했다.
4회부터는 다시 안정을 찾았다. 삼진 1개를 곁들여 경기 두 번째 삼자범퇴 이닝을 만들었고, 5회 선두타자 정주현을 2루수 땅볼로 막은 뒤 이형종에게 스트레이트 볼넷을 헌납했다.
윤성빈의 역할은 여기까지였다. 롯데는 1-3으로 뒤진 5회말 1사 1루서 이명우를 마운드에 올렸다.
한편 이명우가 후속타 없이 이닝을 끝내며 윤성빈의 자책점은 3에서 머물렀다.
[윤성빈.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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