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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배우 오나라가 케이블채널 tvN 수목드라마 '나의 아저씨' 종영 소감을 밝혔다.
종영을 앞둔 '나의 아저씨'(극본 박해영 연출 김원석)는 첫 회부터 마지막을 앞둔 지금까지 높은 화제성과 웰메이드 작품성을 자랑하며 시청자들의 큰 사랑을 받고 있다.
주연 배우 이선균, 아이유, 송새벽, 박호산 등이 열연을 펼치고 있는 가운데, 오나라의 변신 또한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오나라가 맡은 정희는 삼형제와 한 동네서 나고 자란 친구로 삼형제가 제 집처럼 드나드는 동네 술집 '정희네' 주인이다, 정희는 흑백 같은 상황 속에서 유일하게 색깔을 입힌 듯 밝고 행복한 웃음소리가 끊이지 않지만 쓸쓸함과 애절함, 그리움을 가슴 깊이 가지고 있다.
이밖에 옛 연인 겸덕(박해준)과 마주해 자신의 마음을 애절하게 고백한 대사 "염소도 사랑하고 풀도 사랑하면서 나는 왜 안 사랑해?"는 보는 이들의 마음까지 울려 신스틸러 다운 면모를 보였다.
이에 오나라는 "함께한 시간 모두가 너무나 꿈같고 감사했다"며 "좋은 캐릭터를 만들어주시고 이끌어주신 김원석 감독님, 박해영 작가님을 비롯해 좋은 스태프 분들, 그리고 함께 연기한 모든 배우님들과 '나의 아저씨'를 사랑해주신 모든 분들께 감사하고 행복했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고 고마운 마음을 드러냈다.
이어 "아쉬움이 남지만 정희를 위해 최선을 다했다. 부족한 부분들도 있었지만, 정'를 좋게 봐주시고, 사랑해주시고, 응원해주신 분들께 다시 한 번 감사하다는 말씀 꼭 드리고 싶다"며 "앞으로도 최선을 다해 연기하며 좋은 모습 보여드릴 수 있도록 노력할 테니 배우 오나라 기억해주시고 많은 응원 부탁드린다"고 기대를 당부했다.
한편, '나의 아저씨'는 17일 방송을 끝으로 종영한다.
[사진 = tvN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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