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고동현 기자] 롯데가 쾌속질주를 이어갔다.
롯데 자이언츠는 17일 창원 마산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NC 다이노스와의 경기에서 7-0으로 완승했다.
이날 승리로 롯데는 5연승을 질주하며 5할 승률을 사수했다. 시즌 성적 21승 20패. 반면 NC는 3연패, 시즌 성적 17승 27패가 됐다.
3회까지 0의 행진이 이어진 가운데 롯데가 4회 선취점을 뽑았다. 선두타자 오윤석의 볼넷과 손아섭의 안타로 찬스를 만든 롯데는 이대호의 우중간 2타점 2루타로 기선제압에 성공했다. 이어 정훈의 1타점 2루타와 김문호의 내야 땅볼로 2점을 추가하며 4회에만 4득점했다.
7회까지 4-0 스코어가 이어진 가운데 롯데는 8회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이대호의 안타와 신본기의 볼넷으로 추가점 기회를 잡은 뒤 앤디 번즈의 1타점 2루타와 채태인의 2타점 적시타로 3점을 추가하며 7-0으로 벌렸다.
그 사이 마운드에서는 투수들이 NC 타선을 상대로 한 점도 내주지 않았고 완승을 이뤄냈다.
이대호는 결승타 포함, 3안타 2타점 맹타를 휘둘렀다. 번즈도 3안타 1타점 1득점 만점활약을 펼쳤다. 채태인은 단 한 타석만으로 2타점을 기록했다. 손아섭도 멀티히트.
롯데 선발 브룩스 레일리는 5⅓이닝 4피안타 6탈삼진 4볼넷 무실점하며 시즌 2승(4패)째를 챙겼다. 안타와 볼넷 숫자에서 보듯 완벽한 투구는 아니었지만 실점은 단 한 점도 하지 않았다.
NC는 6안타 8사사구를 얻고도 무득점에 그치며 연패 탈출에 실패했다.
[이대호.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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