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 오윤석, 2G 연속 선발 3루수…두산 1번은 오재원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롯데와 두산의 시즌 4번째 맞대결 선발 라인업이 발표됐다.

롯데는 18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과의 시즌 4차전을 앞두고 전준우(중견수)-오윤석(3루수)-손아섭(우익수)-이대호(지명타자)-채태인(1루수)-이병규(좌익수)-앤디 번즈(2루수)-신본기(유격수)-나종덕(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전날 시즌 첫 선발 3루수로 나와 4타수 1안타 1볼넷 1득점으로 활약한 오윤석이 다시 같은 자리에 이름을 올렸다. 전날 대타로 나섰던 채태인이 1루수를 맡고, 이대호가 체력관리 차 지명타자로 이동했다. 롯데 조원우 감독은 “민병헌이 빠져 있어 타자들이 서로 도와가며 공격해야 한다”라고 말했다.

이에 원정길에 나선 두산은 오재원(2루수)-허경민(3루수)-박건우(중견수)-김재환(좌익수)-양의지(포수)-최주환(지명타자)-오재일(1루수)-김재호(유격수)-김인태(우익수) 순으로 맞선다.

SK전과 큰 변화가 없는 정예 라인업이다. 두산 김태형 감독은 “오재일의 컨디션이 좋지 않아 양의지 뒤쪽에 최주환을 기용하고 있다. 그러면서 감이 좋은 오재원이 1번으로 나선다”라고 라인업 구성을 설명했다.

이날 선발 마운드에선 친정팀을 상대로 시즌 2승을 노리는 노경은과 부상 회복 후 첫 선발 등판에 나서는 이용찬이 맞붙는다.

[오윤석.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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