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명수, 난청 어린이 수술비 지원 "2015년부터 정기 후원"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개그맨 박명수가 지속적으로 난청 어린이 후원을 진행중이다.

사단법인 '사랑의 달팽이' 측은 18일 오후 마이데일리와의 통화에서 "박명수 씨가 2015년부터 저희 쪽으로 정기 후원을 계속 해주고 있다"며 "지난 15일 세번째 아동의 인공달팽이관 수술 지원을 했다"고 밝혔다.

이어 "보통 한 아동당 수술비와 1년간의 언어 재활 치료비가 후원 되는데 1000만원 정도 지원한다. 박명수 씨는 이번까지 세명을 지원했다"고 말했다.

또 "박명수 씨는 2015년 MBC '무한도전' 통해 사랑의 달팽이를 처음 알게 됐고, 이후에 후원하고 싶다고 해서 후원을 이어가고 있다"며 "이번에 수술 받은 아동도 손편지를 쓸 예정이고, 앞서 수술 받은 아동들도 성장하며 말을 하게 됐는데 박명수 씨께 소식을 전해드리고 감사 편지도 전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사랑의 달팽이 홈페이지에는 최근 박명수에게 후원을 받은 아동의 이야기를 담은 글이 게재됐다. 올해 3살이 된 여자 아이로 태어난지 1년이 됐을 때 원인미상의 난청이 발생됐다고.

'사랑의 달팽이' 측은 해당 게시글을 통해 "이번 민지의 수술지원은 박명수 후원자님의 정기후원으로 이루어졌다. 지난 2명의 아동지원에 이어 3번째로 수술과 언어재활치료를 지원한 것"이라며 "TV에 나오는 친근한 박명수 후원자님이 지원해주었다는 이야기를 듣고 부모님도 무척 반가워 했다"고 덧붙였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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