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한 솔로:스타워즈 스토리’는 젊고 세련된 감각으로 승부수를 띄웠다. 기존 ‘스타워즈’ 시리즈 팬이 아니더라도 충분히 즐길 수 있는 특급 오락 액션이 숨 쉴틈 없이 펼쳐진다.
영화 초반부터 등장하는 속도감 넘치는 레이싱 추격 장면이 젊은 관객들의 취향을 저격한다. 마치 게임처럼 현실감 넘치는 장면 묘사로 실제 레이싱을 즐기는 듯한 짜릿함을 선사한다.
한 솔로의 스피더 추격신은 이제까지의 시리즈 중 최초의 카 액션으로 이번 영화에서 가장 스릴 넘치는 액션 시퀀스로 꼽힌다. 스피더는 시리즈에 등장하는 차량을 비롯해 다양한 차량 디자인을 참고하고 60년대 후반과 70년대 초반의 미국 머슬 카와 스피더 기술을 적용했다. 실제로 레이싱 카처럼 움직이고 시속 100마일 이상으로 달릴 수 있다. 스피더 추격과 더불어 빠르게 달리는 열차에서 벌어지는 차량 탈취, 초광속 비행까지 90분 이상의 시각효과 액션 시퀀스가 등장한다.
광선검 대신 선택한 무기와 액션 스타일
스타워즈 시리즈의의 상징이라 할 수 있는 광선검을 과감히 버렸다. 그만큼 자신감이 있다는 방증이다. 한 솔로는 거리의 싸움꾼 스타일로 즉흥적이고 손에 잡히는 것을 무기로 활용하며 민첩한 액션을 펼친다. 그의 트레이드 마크 무기인 DL-44를 베킷에게서 얻는 사연도 등장한다.
특히 키라는 드라이덴 보스에게서 배운 엄청난 스피드와 공격력을 가진 테라스 카시라는 격투기술로 화려한 액션 스타일을 구사한다. 드라이덴이 사용하는 이국적인 양날 단검은 포크와 검이 합쳐지고 칼날 안이 분리된 것처럼 보이는 유니크한 생김새로 키라의 검과 함께 테라스 카시의 트레이드 마크 무기가 된다.
‘한 솔로: 스타워즈 스토리’는 최고의 파일럿을 꿈꾸던 주인공 한 솔로가 예상치 못한 팀에 합류, 상상을 초월하는 임무를 수행하며 새로운 히어로로 거듭나는 이야기를 그린 액션 어드벤처 블록버스터.
5월 24일 개봉.
[사진 제공 = 디즈니]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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