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V/연예
[마이데일리 = 신소원 기자]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이상윤이 방송 3회 만에 이성경에게 돌직구 고백을 감행하며 안방극장의 몰입도를 폭발시켰다.
28일 방송한 케이블채널 tvN 월화드라마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3회에서는 MK문화컴퍼니 대표 이도하(이상윤)의 운전기사로 취직한 최미카(이성경)가 업무를 함께하며 쫄깃한 로맨스를 꽃피우는 장면이 알콩달콩하게 그려져, 시청자들의 마음을 설레게 했다.
극중 이도하는 최미카에게 자꾸 신경 쓰이는 마음을 감추지 못하고, 최미카를 자신의 운전기사로 고용했다. 최미카는 이도하로 인해 자신의 수명 시계가 멈추게 되자 날아갈 것 같은 기분으로 업무에 임했고, 까칠하기 그지없던 이도하는 짐짓 무심한 척 하면서도 아이 같은 면모로 최미카에게 끌리는 감정을 드러냈다. 두 사람은 업무가 끝난 후 저녁을 함께 먹고 산책을 한 후 영화를 같이 보는 등 설레는 '썸'을 이어갔고, 최미카가 모르는 사이 수명시계가 점점 늘어나 흥미를 자아냈다.
그러나 서로에게 서서히 끌리는 감정을 드러내기 시작한 두 사람에게 이도하의 약혼녀 배수봉(임세미)이 나타나면서 분위기가 반전됐다. 배수봉이 중국 성락그룹 장치앙(우효광)과 이도하의 거대 계약에 20프로를 선투자하며 내조에 나선 가운데, 이도하의 운전기사 최미카가 구면이라는 사실을 깨닫고 표정이 미묘하게 변한 것. 최미카는 이도하와 배수봉의 저녁 데이트 자리까지 운전을 해줬고, 배수봉은 최미카에게 100만 원의 수표를 건네며 식사를 강요하는 의도된 무례로 이도하를 불편하게 만들었다.
결국 이도하는 배수봉이 자리를 비운 사이 꾸역꾸역 식사 중인 최미카에게 다가가 "어떻게 그 돈을 받아? 자존심 없어? 신경 쓰이고 거슬려서 사람 미치게 만들어 놓고"라며 언쟁을 벌이기 시작했다. 뒤이어 "내가 뭘 그렇게 그쪽을 거슬리게 했는데요?"라는 최미카의 질문에 "좋아해서 이러잖아!"라는 돌직구 고백을 감행했다. 주체할 수 없는 감정을 쏟아낸 후 심장이 터질 것 같은 이도하와 갑작스러운 고백에 혼란스러운 최미카의 모습과 동시에 최미카의 수명 시계가 빠르게 폭풍 역주행하는 엔딩으로 3회가 극적으로 마무리됐다.
한편 '멈추고 싶은 순간: 어바웃타임' 4회는 29일 밤 9시 30분 방송된다.
[사진 = tvN 방송 화면 캡처]
신소원 기자 hope-ssw@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
댓글
[ 300자 이내 / 현재: 0자 ]
현재 총 0개의 댓글이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