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스웨덴에서 한국 전력 분석을 전담하고 있는 라스 야콥손 전 감독이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베로나)의 활약이 인상적이었다는 뜻을 나타냈다.
야콥손 감독은 29일(한국시각) 스웨덴 현지 언론 안프톤블라데트를 통해 한국이 치른 온두라스전을 지켜본 소감을 전했다. 야콥손 감독은 지난 2014년 미얄비AIF 지휘봉을 내려 놓으며 20여년 간의 지도자 생활을 멈춘 가운데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대표팀을 전담 분석하는 역할을 맡고 있다.
야콥손은 온두라스전에서 A매치 데뷔전을 치른 이승우에 대해 "활기를 불어 넣었다. 움직임이 좋았고 위치를 변화해 가며 활약했다"고 평가하며 인상적인 활약을 펼쳤다는 뜻을 나타냈다.
이승우는 28일 대구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선발 출전해 측면 공격을 이끈 가운데 A매치 데뷔전을 치렀다. 이승우는 온두라스를 상대로 특유의 드리블 돌파 능력을 선보인 가운데 손흥민(토트넘)의 선제골을 어시스트하기도 했다. 신태용 감독은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이승우를 대표팀에 첫 발탁하면서 "스웨덴을 분석하고 스웨덴 선수들의 장단점을 파악하면서 이승우를 요긴하게 쓸 수 있다는 생각을 하게 됐다. 그래서 발탁하게 됐다"고 전하기도 했다.
러시아월드컵을 앞두고 한국 전력 분석에 집중하고 있는 야콥손은 "한국은 홈에서 열리는 두번의 평가전에서 많은 선수를 점검할 것"이라며 "수비진에 부상 선수가 많다. 신태용 감독은 그점에 대해 많은 고민을 하고 있다"는 대표팀 분위기를 언급하기도 했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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