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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의 선발 등판은 언제일까.
MLB.com의 29일(이하 한국시각) 보도와 마이크 소시아 감독의 코멘트를 종합하면 31일 오전 8시10분부터 미국 미시건주 디트로이트 코메리카파크에서 열릴 디트로이트 타이거즈와의 원정경기가 될 가능성이 있다.
MLB.com은 "오타니는 29일 불펜피칭이 예정됐기 때문에 선발라인업에서 제외됐다"라고 보도했다. 그는 이날 디트로이트와의 원정경기서 대타로 대기했다. 그러나 LA 에인절스가 일방적으로 밀리다 3-9로 졌다. 대타로 나설 타이밍이 마땅치 않았고, 결장했다.
오타니는 28일 뉴욕 양키스와의 원정경기에 선발 등판할 예정이었다. 그러나 마이크 소시아 감독이 컨디션 조절을 위해 선발 등판 대신 지명타자 기용을 선택했다. 당시 오타니는 다나카 마사히로에게 2타수 무안타로 판정패했다.
MLB.com은 "마이크 소시아 감독은 오타니가 다시 투수로 공을 던질 일정을 확정하지 않았지만, 아마도 목요일(31일) 디트로이트전에 다시 던질 것 같다. 소시아 감독이 연필로만 적어놨다"라고 보도했다.
소시아 감독은 MLB.com에 "당장 그는 불펜에서 투구할 준비가 됐다. 다만 그를 활용하려면 많은 준비가 필요하다. 모든 시나리오에 대해 당장 얘기하긴 어렵다"라고 밝혔다. 오타니가 31일에 선발투수로 나서면 21일 탬파베이전 이후 열흘만이다.
올 시즌 오타니는 투수로 7경기에 등판, 4승1패 평균자책점 3.35다. 타자로는 30경기서 103타수 30안타 타율 0.291 6홈런 20타점 15득점. 그러나 최근 타자로 나선 26~28일 뉴욕 양키스와의 3연전서 단 1개의 안타도 치지 못했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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