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대구 김종국 기자]온두라스전 승리를 거둔 축구대표팀 선수들이 팬들과 함께 승리의 여운을 즐겼다.
대표팀은 29일 오후 대구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팬들에게 훈련을 공개하는 오픈트레이닝 행사를 가졌다. 대표팀의 팬공개 훈련장에는 500여명이 넘는 팬들이 몰려와 뜨거운 관심을 나타냈다. 훈련장을 팬들은 선수들이 운동장 위에 모습을 나타내자 환호성을 지르며 즐거워하는 모습이었다.
지난 28일 대구스타디움에서 열린 온두라스와의 평가전에서 2-0 승리를 거둔 대표팀 선수 중 선발 출전한 선수들은 러닝 위주의 회복 훈련을 진행했다. 짧은 회복 훈련이 끝난 후 손흥민(토트넘) 황희찬(잘츠부르크) 이승우(베로나) 등은 팬들 앞으로 다가와 사인과 함께 셀카를 찍기도 했다. 일부 팬들은 선수들에게 선물을 전달하기도 했다. 황희찬 등 대표팀 선수들은 팬들의 관심에 기분이 좋은 듯 즐거운 표정으로 팬들의 요구에 응했고 팬들 역시 선수들을 눈앞에서 지켜볼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대표팀은 이날 대구스타디움 보조구장에서 한시간 가량 훈련을 진행한 가운데 정상 훈련을 마친 선수들도 팬들앞에 다가서 즐거운 시간을 보냈다. 회복훈련을 마친 대표팀 선수단은 29일 늦은 시간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전이 열리는 전주로 이동한다. 대표팀은 30일에는 전주종합운동장에서 한차례 더 오픈트레이닝 행사를 진행할 예정이다. 대표팀은 다음달 1일 전주월드컵경기장에서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를 상대로 월드컵 출정식을 겸한 평가전을 치른다.
[사진 = 대한축구협회 제공]
김종국 기자 calci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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