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곽경훈 기자] 29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진행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두산-SK의 경기가 3회말 종료 선언뒤 우천 노게임 선언 되었다.
이날 잠실구장에는 오후 6시부터 약한 빗줄기가 시작되며 경기가 8분 가량 지연 시작됐다. 이후 이닝이 거듭될수록 빗줄기가 굵어졌고, 3회말이 끝난 뒤 오후 7시 28분부로 경기가 중단됐다. 규정에 따라 30분을 기다렸고, 빗줄기가 멈추지 않으며 오후 8시부로 심판진이 노게임을 선언했다.
경기는 SK의 1-0 리드로 진행되고 있었다. 2회초 1사 후 김동엽(SK)이 이영하(두산)의 직구를 받아쳐 솔로홈런을 쳤다. 그러나 노게임으로 인해 김동엽의 시즌 12번째 홈런은 없던 일이 됐다. 이영하의 3이닝 2피안타(1피홈런) 1볼넷 3탈삼진 1실점, 박종훈(SK)의 3이닝 3피안타 1볼넷 2탈삼진 무실점 투수 역시 무산됐다.
두산과 SK는 30일 같은 장소에서 시즌 6번째 맞대결을 다시 갖는다. 두산은 이용찬, SK는 문승원을 각각 선발투수로 예고했다.
한편 이날 우천 노게임 선언은 올 시즌 2호, 통산 126호이다. 지난 5월 2일 잠실 두산-KT 경기가 우천 노게임 선언된 바 있다.
곽경훈 기자 kphoto@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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