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
[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옥자’의 봉준호 감독의 신작 ‘패러사이트(Parasite)’가 촬영에 돌입했다고 30일(현지시간) 버라이어티가 보도했다.
‘패러사이트’는 닮은 듯 다르고 다른 듯 닮은 두 가족 이야기를 통해 현대를 사는 우리들의 모습을 흥미진진하게 그려낼, 좀 이상한 가족 이야기다.
봉준호 감독은 제목과 달리, 기생충이나 에이리언 크리처는 나오지 않는다고 밝힌 바 있다.
고양 아쿠아 스튜디오 관계자는 “영화는 원래 5월 25일 첫 촬영을 시작할 예정이었으나, 조금 연기됐다”라고 말했다. 첫 촬영부터 수중 촬영이 진행된 것으로 보인다.
이 영화는 2009년 ‘마더’ 이후 봉준호 감독의 첫 번째 한국어 영화다. 그동안 ‘설국열차’ ‘옥자’는 영어 대사가 주를 이뤘다.
봉준호와 송강호는 ‘살인의 추억’ ‘괴물’ ‘설국열차’에 이어 네 번째 만남이다. 송강호 외에 장혜진, 최우식, 박소담, 이선균 등이 출연한다.
CJ엔터테인먼트가 투자와 배급을 맡는다. 개봉은 내년 예정이다.
[사진 = 마이데일리 DB]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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