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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MBC가 화제성과 2049 시청률을 높이고 핵심시간대 채널 경쟁력을 강화하기 위해 개편을 실시한다고 1일 발표했다.
이에 MBC는 예능 '두니아~ 처음 만난 세계'와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 '할머니네 똥강아지', '판결의 온도'를 정규 편성했다.
3일 오후 6시 45분 첫 방송되는 '두니아~처음 만난 세계'는 '마이 리틀 텔레비전'을 연출한 박진경, 이재석 PD가 선보이는 게임과 방송이 결합된 새로운 포맷의 예능이다. 야생의 땅을 배경으로 펼쳐지는 리얼과 판타지가 결합된 초대형 예능으로 가수 유노윤호, 배우 정혜성, 가수 권현빈 등 다양한 매력을 가진 10명이 출연한다. 기존의 관찰 포맷인 리얼 버라이어티의 흐름을 거꾸로 뒤집은 '언리얼 버라이어티'로 제작진은 다양한 극적 장치와 지금껏 보지 못한 예능적 작법을 예고했다.
며느리들의 애환을 느끼게 한 '이상한 나라의 며느리'도 정규편성을 확정 지어 6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된다. 신혼 민지영과 결혼 5년차 만삭의 박세미, 워킹맘 김단빈 등 며느리들의 일상을 통해 가족 내 권력 관계와 며느리의 일방적인 희생에 대한 해답을 함께 고민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를 모은다.
14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되는 '할머니네 똥강아지'는 '대국민 조손공감'을 표방하며 김국진, 강수지 부부가 MC로 호흡을 맞추고, 손녀와의 일상을 공개한 김영옥 여사와 양세형, 장영란 등이 스튜디오에 출연한다.
'판결의 온도'는 국민 주권의 시대, 그간 '국민 정서'에 납득되지 않는 판결들에 대해 시원하게 파헤쳐 보는 콘셉트다. 다양한 분야의 논객들을 섭외해 남녀노소가 모두 공감할 수 있는 프로그램이 되겠다는 각오다. 정규 프로그램으로 편성되며 MC 라인업이 재정비 됐다. 22일 오후 8시 55분 첫 방송.
[사진 = MBC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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