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부산 이후광 기자] 4연패에 빠진 롯데 자이언츠가 파격 라인업을 들고 나왔다.
롯데는 2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한화와의 시즌 7차전을 앞두고 조홍석(좌익수)-나경민(중견수)-손아섭(우익수)-이병규(지명타자)-채태인(1루수)-앤디 번즈(2루수)-문규현(유격수)-한동희(3루수)-나종덕(포수) 순으로 라인업을 구성했다.
주전이 대거 빠진 파격 라인업이다. 먼저 이대호는 전날 사구 여파로 인해 대타 대기한다. 조원우 감독은 “본인은 할 수 있다고 하는데 맞은 곳이 좋지 않다. 대타는 출전 가능하다”라고 했다. 전준우는 사이드암투수 상대 열세, 체력 관리로 인해 빠졌다. 이들의 제외로 조홍석-나경민이 테이블세터를 맡으며 이병규가 4번에 배치됐다.
이에 한화는 이용규(중견수)-정근우(지명타자)-이성열(1루수)-제러드 호잉(우익수)-하주석(유격수)-김민하(좌익수)-정은원(2루수)-최재훈(포수)-오선진(3루수) 순으로 맞선다. 전날과 동일한 라인업. 다만, 컨디션이 좋지 않은 송광민은 이날 휴식이 아닌 대타로 대기한다.
한편 선발 마운드에선 나란히 시즌 4승을 노리는 펠릭스 듀브론트(롯데)와 김재영(한화)이 맞붙는다.
[조홍석. 사진 = 롯데 자이언츠 제공]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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