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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박보영이 '두시 탈출 컬투쇼'의 안방마님으로 등극했다.
박보영은 5일 오후 방송된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에 스페셜DJ로 출격했다. 앞서 지난 4월에도 스페셜 DJ를 맡은 바 있다. 5월 31일 깜짝 전화 연결로 "또 출연하겠다"는 약속까지 지키며 '컬투쇼'와 가족 같은 돈독함을 과시했다.
이날 박보영은 재출연을 반기는 청취자들에게 "안 바빠서 나왔다"라며 너스레를 떨었다.
DJ 김태균마저 박보영의 매력에 푹 빠졌다. 팬들의 고정 출연 요청이 이어졌고, 김태균 역시 "고정했으면 너무 좋겠다"라고 외쳤다.
김태균은 "불규칙적으로 고정하는 건 어떻냐. 나와만 주신다면 얼마든지 괜찮다. 제작진도 된다고 그러지 않느냐. 박보영의 자리는 비워두겠다"라고 적극적으로 러브콜을 보냈다.
박보영은 솔직담백한 입담으로 '컬투쇼'를 휩쓸었다. 박보영은 다이어트 사연에 고개를 끄덕이며 "다이어트할 때 배고프면 잠이 안 온다. 결국 못 참고 새벽 1, 2시쯤 먹고 만다. 나 자신에게 진 기분이다. 후회하면서 잔다"라고 털어놓기도 했다.
이어 "박보영도 다이어트를 하냐"라고 묻는 김태균에게 "작품 들어갈 땐 해야 한다. 드라마 '힘쎈여자 도봉순' 때는 상대역인 박형식이 워낙 말라서 안 되겠다는 생각에 다이어트를 했다. 여자 주인공이 더 통통하게 보이더라"라고 답했다.
게스트 슬리피는 박보영과의 만남에 "운이 좋았다. 땡 잡았다. 엄청 팬이다"라며 격하게 기뻐했다.
그러나 이내 슬리피는 "박보영이 내 이상형은 아니다"라고 밝혀 폭소를 안겼다. 그는 "이상형은 나이가 들면서 없어졌다. 그냥 나와 잘 맞고 강아지를 좋아하는 분이었으면 한다"라고 밝혔다.
특히 이날 방송 말미 박보영은 또 다시 깜짝 재출연을 약속, 뜨거운 의리를 과시했다. 그는 내일(6일) 김태균이 혼자 진행한다는 말에 "도와드리러 오겠다"라고 약속했다.
박보영은 "매니저님, 나도 모르겠다"라며 "태균 오빠가 이렇게 초롱초롱한 눈으로 보는데 어떡하냐. 내일은 선글라스를 끼고 와야겠다"라고 얘기했다.
[사진 = SBS 파워FM '두시 탈출 컬투쇼']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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