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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진성 기자] 오타니 쇼헤이(LA 에인절스)가 오른 중지 물집으로 갑자기 물러났다. 그러나 LA 에인절스는 4연승에 성공했다.
LA 에인절스는 7일(이하 한국시각) 미국 캘리포니아주 애너하임 애너하임 오브 엔젤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메이저리그 캔자스시티 로열스와의 홈 경기서 4-3으로 이겼다. 4연승을 거뒀다. 35승28패로 아메리칸리그 서부지구 3위. 캔자스시티는 4연패에 빠졌다. 21승41패로 아메리칸리그 중부지구 4위.
오타니가 시즌 9번째 선발등판에 나섰다. 5월 31일 디트로이트전 이후 1주일만의 등판. 그러나 4이닝 4피안타 4탈삼진 3볼넷 1실점한 뒤 5회초부터 교체됐다. 5회초를 소화하기 위해 마운드에 올랐으나 연습투구를 한 뒤 내려갔다. MLB.com에 따르면 오른 중지 물집으로 더 이상 투구할 수 없었다. 결국 승이나 패를 기록하지 못했다. 올 시즌 4승1패 평균자책점 3.10.
캔자스시티가 4회초 오타니를 상대로 먼저 점수를 냈다. 선두타자 마이크 무스타커스가 우중간 안타를 때렸다. 2사 후 포수 마틴 말도나도의 패스트볼로 무스타커스가 2루에 들어갔고, 알렉스 고든이 1타점 중전적시타를 쳤다.
LA 에인절스는 5회말 이안 킨슬러와 잭 코자트의 연속 2루타로 동점을 만들었다. 6회말에는 케일럽 코와트의 중월 2루타에 이어 1사 후 킨슬러의 좌월 투런포로 승부를 뒤집었다. 7회말에는 저스틴 업튼이 좌월 솔로포를 뽑아냈다.
캔자스시티는 8회초 1사 후 무스타커스, 헤르난 페레스의 연속볼넷과 상대 폭투에 이어 2사 후 고든의 2타점 우전적시타를 날려 1점차로 추격했다. 그러나 승부를 뒤집지 못하고 무너졌다. 구원투수 스캇 버로우가 3이닝 3피안타 3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오타니. 사진 = AFPBBNEWS]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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