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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승길 기자] 개그맨 이경규가 멀미로 쓰러졌다. 낚시인생 최초의 일이다.
7일 방송되는 채널A '도시어부'에서는 지난주에 이어 다이나믹듀오 최자, 가수 에릭남과 함께 완도에서 낚시를 하는 도시어부들의 모습이 그려진다.
8kg 이상급 부시리를 잡기 위해 완도 앞바다로 나간 도시어부들은 거센 파도와 비에 당혹감을 감추지 못했다. 설상가상으로 이경규는 멀미 증상을 호소하며 선실에서 일어나지 못해 주위를 깜짝 놀라게 했다.
선실에서 휴식을 취하던 이경규는 "오, 고기가 모여 있다"는 최자의 외침에 밖으로 뛰쳐나오는 열정을 드러냈지만 결국 계속 되는 멀미에 지친 모습을 보이고 말았다.
급기야 이경규는 "내가 지금까지 사람들을 너무 많이 놀렸다. 그래서 지금 벌 받는 것 같다"며 자기반성을 하는 모습까지 보여 웃음을 자아냈다.
'도시어부'는 7일 밤 11시에 방송된다.
[사진 = 채널A 제공]
이승길 기자 winning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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