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최창환 기자] SK가 물오른 공격력을 앞세워 스윕을 노린다.
트레이 힐만 감독이 이끄는 SK 와이번스는 7일 인천 SK행복드림구장에서 삼성 라이온즈를 상대로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홈경기를 갖는다.
SK는 지난 5~6일 연달아 삼성을 제압, 일찌감치 위닝시리즈를 예약했다. 7-2로 이긴 지난 6일에는 5개의 홈런을 쏘아 올렸다.
특히 최정, 김동엽이 나란히 컨디션을 회복한 게 반가운 대목일 터. 지난달 15일 두산 베어스전 이후 5월에 홈런을 추가하지 못한 최정은 6월에 치른 5경기에서 4홈런을 기록, 다시 홈런 단독 1위(22홈런)로 뛰어 올랐다. 김동엽 역시 6일 멀티홈런을 터뜨리는 등 최근 3경기 연속 홈런을 기록했다.
힐만 감독은 최정, 김동엽이 나란히 장타력을 되찾은 것에 대해 “타격은 느낌이 중요하다. 정신적으로 잘할 때의 기억을 찾아가고 있는 것 같다. 특히 김동엽은 자신이 구상하는 존에서 좋은 스윙을 하고 있다”라고 말했다.
김광현도 좋은 경기력을 유지하고 있다. 지난 6일 삼성전서 5이닝 7피안타 무사사구 3탈삼진 2실점(2자책)하며 승리투수가 되는 등 최근 3경기에서 2승을 수확했다.
힐만 감독은 “김광현은 몸 상태가 좋다. 일단 다음 등판까지는 거르지 않고 유지할 것”이라고 말했다.
[트레이 힐만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DB]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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