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환 결승포·린드블럼 8승' 두산, 넥센에 위닝시리즈

[마이데일리 = 고척돔 김진성 기자] 선두 두산이 위닝시리즈를 챙겼다.

두산 베어스는 7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 히어로즈와의 원정경기서 3-0으로 이겼다. 1패 뒤 2연승하며 위닝시리즈를 따냈다. 39승20패로 단독선두를 질주했다. 넥센은 2연패를 당하며 29승34패가 됐다.

선취점은 두산이 뽑았다. 2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에게 볼카운트 2B1S서 4구 146km 투심을 잡아당겨 우중월 선제 솔로포로 연결했다. 시즌 20호. 6경기 연속홈런과 동시에 3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두산은 7회초 선두타자 김재환이 볼넷을 골라냈다. 후속 양의지가 좌중간 3루타를 뽑아냈고, 김재환이 홈을 밟았다. 오재원과 박건우가 내야땅볼로 물러났으나 류지혁이 중전적시타를 날려 양의지를 홈으로 불러들였다. 승부를 가른 순간이었다.

선발투수 조쉬 린드블럼은 8이닝 5피안타 13탈삼진 무실점으로 시즌 8승(2패)째를 따냈다. 팀 동료 세스 후랭코프와 함께 다승 부문 공동선두를 형성했다. 함덕주가 1이닝 무실점으로 세이브를 따냈다. 타선에선 김재환이 최근 6경기 연속홈런을 이어갔다. 3년 연속 20홈런을 돌파했다.

넥센 선발투수 제이크 브리검은 7이닝 6피안타 2탈삼진 1볼넷 3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은 1회 2사 1,3루, 7회 2사 1,2루, 8회 2사 2루 기회가 있었으나 적시타를 뽑아내지 못했다.

[김재환(위), 린드블럼(아래). 사진 = 고척돔 한혁승 기자 hanfoto@mydaily.co.kr]

김진성 기자 kkomag@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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