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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7월 4일 전 세계 최초 개봉을 확정한 마블 10주년의 히든카드 ‘앤트맨과 와스프’에 앤트맨과 와스프와 피할 수 없는 대결을 펼칠 마블 시리즈의 새로운 여성 빌런 '고스트'가 등장해 눈길을 끈다.
범상치 않은 슈트를 착용한 고스트는 기존 히어로 영화의 빌런과는 달리 절대악이 아닐 뿐 아니라, 뜻하지 않은 사고로 인해 빌런이 된 자기만의 드라마를 가진 캐릭터다.
그는 앤트맨과 와스프를 압도하는 특별한 능력을 지녔다. 연출을 맡은 페이튼 리드 감독은 해외 유력 매체의 인터뷰를 통해 "고스트의 주요한 능력은 인체는 물론 사물을 통과할 수 있게 해주는 페이징 능력이다. 다양한 형태의 페이징 능력을 지녔기 때문에 앤트맨과 와스프가 상대하기 꽤 어려울 것이다"고 밝혔다. 뿐만 아니라 '고스트'라는 이름처럼 자신의 모습을 감출 수 있는 능력과 상대의 공격을 손쉽게 무력화시키는 막강한 파워를 지니고 있어 역대급 빌런의 탄생을 기대하게 만든다.
극 중 고스트가 원자보다 더 작은 입자 세계이자 시간과 공간의 개념이 사라지는 '양자 영역'으로 들어가고 나올 수 있는 행크 핌 박사의 신기술을 훔쳐 달아나는 모습이 등장했다.
이는 고스트와 양자 영역 사이의 숨겨진 스토리가 있음을 암시하며, 내년 개봉 예정인 ‘어벤져스4’의 결정적 힌트를 보여줄 것으로 예상된다. 뿐만 아니라 신체 사이즈를 자유롭게 변형하며 팀 플레이 액션을 선보이는 앤트맨과 와스프가 신기술을 회수하기 위해 신체를 통과하는 능력을 지닌 고스트와의 피할 수 없는 대결을 예고해 기대감을 높이고 있다.
‘토르: 라그나로크’의 메인 빌런이자 죽음의 신 '헬라'와 ‘어벤져스: 인피니티 워’ 타노스의 수하 중 하나인 '프록시마 미드나이트'를 이어 역대급 여성 빌런의 탄생을 예고하는 '고스트' 역은 떠오르는 액션 스타 해나 존-케이먼이 맡았다. 신비로운 외모와 탄탄한 연기력으로 시선을 사로잡은 할리우드 라이징 스타로, ‘스타워즈: 깨어난 포스’ ‘툼레이더’와 최근 ‘레디 플레이어 원’ 등 블록버스터 영화에서 강렬한 연기를 선보였다.
‘앤트맨과 와스프’는 '시빌 워' 사건 이후 히어로와 가장의 역할 사이 갈등하는 '앤트맨'과 새로운 파트너 '와스프'의 예측불허 미션과 활약을 담은 액션 블록버스터이다.
[사진 제공 = 마블]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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