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SK가 광주 3연전을 위닝시리즈로 장식했다.
SK 와이번스는 14일 광주-기아 챔피언스 필드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8차전에서 9-2로 승리했다. SK는 2연승을 달리며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달했다. 시즌 37승 28패. 반면 2연패에 빠진 KIA는 33승 32패가 됐다.
1회부터 SK가 한동민의 투런포와 최정의 솔로포로 기선을 제압했다. 4회 안치홍에게 투런포를 맞으며 추격을 허용했지만 더 이상의 실점은 없었다. 7회 2사 1, 2루서 나주환이 11구 끝에 달아나는 좌월 3점포를 쏘아 올렸고, 9회 김성현이 1타점 2루타, 나주환이 희생플라이, 노수광이 적시타를 연달아 때리며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SK 선발투수 앙헬 산체스는 7이닝 3피안타(1피홈런) 5볼넷 6탈삼진 2실점으로 시즌 6승(3패)을 챙겼다. 반면 KIA 선발투수 윤석민은 7이닝 7피안타(3피홈런) 1볼넷 2탈삼진 6실점으로 패전투수가 됐다. 타선에서는 나주환이 혼자서 4타점을 올리며 승리에 힘을 보탰다.
[앙헬 산체스.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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