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롯데를 상대로 짜릿한 역전승을 챙겼다.
삼성 라이온즈는 14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9차전에서 11-9로 승리했다.
삼성은 전날 패배 설욕과 함께 3연전 위닝시리즈에 도달했다. 시즌 32승 36패. 반면 롯데는 28승 36패가 됐다.
초반 흐름은 롯데였다. 1회 신본기의 밀어내기 볼넷으로 선취점을 뽑은 뒤 1-2로 뒤진 2회말 전준우의 솔로포로 동점을 만들었다. 3회 2사 1루에선 신본기가 1타점 3루타에 성공.
이후 3-3으로 맞선 4회말 앤디 번즈가 솔로포, 이대호가 3점홈런을 쏘아 올리며 7-3 리드를 만들었고, 5회 무사 2, 3루서 나종덕이 2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삼성은 그대로 물러서지 않았다. 3-9로 뒤진 6회초 진명호의 3연속 볼넷으로 얻은 무사 만루서 손주인의 적시타, 박해민, 다린 러프의 밀어내기 볼넷, 강민호의 2타점 2루타를 묶어 격차를 1점으로 좁혔고, 7회 박해민의 2타점 역전 2루타와 김상수의 1타점 3루타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리투수는 박근홍, 패전투수는 오현택이다.
[박해민.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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