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윤욱재 기자] "부담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
류중일 LG 감독이 데뷔 첫 선발 등판하는 김영준을 격려했다. LG 트윈스는 17일 잠실구장에서 벌어지는 2018 신한은행 MY CAR KBO 리그 KIA 타이거즈와의 시즌 9차전에 김영준을 선발투수로 내세운다.
김영준은 올 시즌 1군 무대에서 5경기에 나왔지만 모두 구원 등판이었다. 4⅔이닝 동안 자책점이 없었다.
류중일 감독은 "첫 선발 등판이라 나도 기대된다. 부담 없이 즐겼으면 좋겠다. 앞으로 10~20년 야구할 친구 아닌가"라면서 "투구수는 몇 개를 던질지는 지켜봐야 할 것 같다. 80개 정도가 아닐까. 투구 내용을 봐야 한다"라고 말했다.
올해 1차지명으로 입단한 신인인 만큼 장래성이 있는 선수다. 류중일 감독은 "변화구로도 스트라이크를 잡을 능력이 있는 선수"라고 평가했다. 성격적인 면은 어떨까. 류중일 감독의 평가는 "낙천주의인 것 같다"며 긍정적인 성격을 갖췄음을 이야기했다.
한편 류중일 감독은 최근 타격감이 떨어진 '타격 기계' 김현수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볼에 자꾸 손이 나간다"고 아쉬워 하면서 "배터리를 갈아끼워야 하나"라고 쓴웃음을 짓기도 했다.
[류중일 감독. 사진 = 마이데일리 DB]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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