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축구
[마이데일리 = 최창환 기자] 일본이 새 역사를 썼다. 아시아국가로는 월드컵 역사상 최초로 남미국가를 제압한 국가로 이름을 올렸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이 이끄는 일본은 지난 19일(한국시각) 러시아 사란스크 모르도비아 아레나에서 열린 콜롬비아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예선 H조 1차전에서 2-1로 승, 승점 3점을 획득하며 H조 1위로 올라섰다.
전반 6분 카가와가 카를로스 산체스의 퇴장 속에 얻어낸 페널티킥을 선제골로 연결한 일본은 전반 39분 퀸테로에게 프리킥에 의한 동점골을 허용했다.
하지만 뒷심이 강한 쪽은 일본이었다. 수적 우위에도 불구, 전반 점유율에서 49%에 그쳤던 일본은 후반 들어 보다 활발하게 공격을 전개하며 분위기를 전환했다. 이어 후반 28분 혼다의 코너킥을 오사코가 헤딩골로 연결, 접전을 2-1 승리로 장식했다.
니시노 감독은 경기종료 후 “하프타임에 선수들에게 부지런하게 움직여야 콜롬비아 선수들의 체력을 저하시킬 수 있다고 전했던 게 주효했다. 우리 선수들은 공격적이었고, 효과적인 경기를 했다”라고 말했다.
[니시노 아키라 감독. 사진 = AFPBBNEWS]
최창환 기자 maxwindow@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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