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 다저스, 컵스에 연장 끝내기 패배 'DH 1승 1패'

[마이데일리 = 윤욱재 기자] LA 다저스가 시카고 컵스에서 연장 끝내기 패배를 당하고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감했다.

LA 다저스는 20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벌어진 2018 메이저리그 시카고 컵스와의 더블헤더 2차전에서 1-2로 석패했다.

다저스는 선발투수 리치 힐이 6이닝 3피안타 무실점으로 호투하고 6회초 오스틴 반스의 좌전 적시타로 1-0으로 앞서면서 더블헤더 싹쓸이를 노렸으나 7회말 카일 슈와버에 우월 솔로홈런을 맞아 1-1 동점을 내줬고 결국 연장 접전을 펼쳐야 했다.

양팀의 운명은 연장 10회말에 엇갈렸다. 크리스 브라이언트가 우익선상 3루타로 치고 나갔고 다저스는 하비에르 바에즈를 고의 4구로 1루를 채웠으나 앨버트 알모라의 우전 끝내기 안타로 경기는 종료됐다.

이로써 다저스는 더블헤더 1차전에서 4-3으로 승리한 뒤 2차전 패배로 더블헤더를 1승 1패로 마무리했다. 시즌 전적은 38승 34패. 여전히 내셔널리그 서부지구 2위다.

[리치 힐. 사진 = AFPBBNEWS]

윤욱재 기자 wj38@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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