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 박건우 불운, 김재환 타구에 발 강타…교체 없이 간다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박건우(두산)가 주루플레이 도중 동료의 타구에 발을 맞는 불운을 겪었다.

박건우는 20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넥센과의 시즌 10차전에 3번타자 중견수로 선발 출장했다.

박건우는 3-6으로 뒤진 5회말 선두타자로 나와 좌전안타를 치고 나갔다. 그러나 곧바로 후속타자 김재환의 오른쪽 외야로 향하는 타구에 왼발 끝부분을 강하게 맞고 아웃됐다. 고통을 호소한 박건우는 트레이너의 부축을 받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갔다.

두산 관계자는 “왼쪽 발가락 타박상이다. 그러나 본인이 경기를 계속 뛸 수 있다는 의사를 밝혔다. 6회초 수비를 나갈 예정이다”라고 상태를 전했다.

[박건우.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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