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이후광 기자] 삼성이 약속의 8회를 앞세워 3연패에서 탈출했다.
삼성 라이온즈는 20일 대구 삼성라이온즈파크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시즌 10차전에서 6-4로 승리했다.
삼성은 3연패에서 탈출하며 시즌 33승 1무 39패를 기록했다. 반면 4연패에 빠진 SK는 37승 1무 32패가 됐다.
기선제압은 SK가 했다. 2회초 선두타자 이재원-김성현의 연속안타에 이어 박정권이 선제 스리런포를 터트렸고, 김강민의 2루타로 이어진 무사 2루서 상대 실책으로 추가 득점이 나왔다. 4-0 SK 리드.
삼성은 2회말 1사 1, 3루서 강민호의 1타점 내야땅볼로 곧바로 만회점을 뽑았다. 이어 7회 선두타자 다린 러프가 3루타에 이어 이원석의 내야땅볼 때 홈을 밟았고, 계속된 2사 3루에서 박한이가 1타점 2루타를 때려냈다.
승부처는 8회말이었다. 1사 2루서 상대 폭투와 구자욱의 적시타로 동점을 만든 삼성은 러프의 역전 투런포로 승부의 쐐기를 박았다.
승리투수는 장필준, 패전투수는 김태훈이다. 심창민은 시즌 9세이브에 성공. 타선에서는 러프가 3타수 2안타(1홈런) 2타점 3득점으로 가장 빛났다.
[다린 러프. 사진 = 마이데일리 DB]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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