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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박윤진 기자] 그룹 블락비 박경이 최근 독립해 홀로 살아가는 이야기를 털어놨다.
박경은 22일 오전 서울 강남구 압구정동 한 카페에서 네 번째 싱글 'INSTANT(인스턴트)' 발매 기념 라운드 인터뷰를 진행했다.
이날 박경은 "한국에 와서 숙소 생활을 계속 했고, 프라이빗한 장소가 없었다"며 "잠 잘 때 예민한데 방해 안 받아서 좋다"고 만족감을 표출했다.
같은 아파트에 '문제적 남자'에 함께 출연 중인 배우 김지석이 살고 있다. 박경은 "떡볶이 시켜서 같이 먹고 수건도 빌린다"며 웃었다.
또 박경은 "빨래도 하고 청소도 하면서 우울하단 생각을 최근엔 못한 것 같다"며 "아직까진 독립했다는 뿌듯함이 남아있는 시기다. 2월 23일날 나왔다"고 뿌듯해했다.
예능 출연으로 인지도를 높인 박경은 이에 대한 생각부터 군 입대, 앞으로 하고 싶은 것들까지 솔직하게 밝혔다.
박경은 "저는 방송에 나오는 거에 대한 욕심이 크게 없는 것 같다.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느낀다. 욕심이 나서 예능을 하진 않는 구나. 하고 싶은 분야의 프로그램이 있다면 나가고 싶다"며 '프로듀스101'의 경연곡 작곡 참여를 욕심 냈다.
올해 만 26세인 박경은 군 입대 계획에 대해 "아직 시기는 정확히 모르겠다"며 "군대 가기 전에 시간을 어떻게 잘 사용할까 하는 생들이 든다"는 나름의 고민을 이야기했다. 또 "일을 하지만 내 인생이 어떻게 행복할까"에 대한 생각도 밝혔다.
밝은 음악과 CCM 등을 많이 들어왔다는 박경은 "발라드 노래를 쓰면 태일 형이 'CCM 같지 않냐'고 한다"면서 "기회가 된다면 CCM 앨범도 내고 싶다. 저희 아버지가 좋아하실 것 같다"고 말했다.
한편 박경의 신곡 'INSTANT'는 얼터너티브 펑크스타일 곡으로 모든 것이 쉽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인스턴트에 빗댄 노래다. 박경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이날 오후 6시 발표.
[사진 = 세븐시즌스 제공]
박윤진 기자 yjpark@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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