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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러시아 월드컵에서 2패로 탈락이 확정된 이집트가 러시아전 심판 판정 문제를 국제축구연맹(FIFA)에 공식적으로 항의했다.
이집트는 20일(한국시간) 러시아 상트페테르부르크 스타디움에서 열린 2018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A조 1차전에서 개최국 러시아에 1-3으로 완패했다.
이로써 2패째를 기록한 이집트는 최종전 결과에 상관 없이 조별리그 탈락이 확정됐다.
그러나 이집트축구협회는 러시아전 심판 판정에 대해 강한 불만을 표했다.
이집트축구협회 하니 아보 리다 회장은 22일 FIFA 평의회에 참석해 “러시아전 해당 경기 심판진에 대한 조사를 원한다”고 문제를 제기했다.
문제의 장면은 두 곳이다. 하나는 실점 장면에서 이집트 수비수 아메드 파티가 경합 과정에서 밀렸다는 것이다. 그로인해 자책골이 나왔다는 주장이다.
그리고 또 다른 하나는 1-3으로 끌려가던 상황에서 마르완 모르센이 넘어졌지만 페널티킥이 주어지지 않았다는 것이다.
리다 회장은 “심판이 VAR을 사용했어야 했다. 우리는 항의에 대한 권리가 있다. 정식적인 조사를 요청한다”고 불만을 표했다.
[사진 = AFPBBNEWS]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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