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잠실 이후광 기자] 신정락(31, LG)에게 선발은 낯설었다.
신정락은 23일 서울 잠실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롯데 자이언츠와의 시즌 11차전에 선발 등판해 2⅓이닝 9피안타 1볼넷 1탈삼진 4실점으로 흔들렸다. 투구수는 59개.
신정락이 2014년 10월 6일 NC전 이후 1356일 만에 선발 등판에 나섰다. 올 시즌은 16경기 모두 구원으로 나와 평균자책점 6.00을 기록한 터. 올해 롯데 상대로는 3경기(2⅓이닝) 평균자책점 11.57로 부진했다.
선발은 낯설었다. 1회부터 선두타자 전준우-나경민에게 연속안타를 맞은 그는 채태인의 병살타로 선취점을 헌납했다. 이어 이대호의 안타, 이병규의 볼넷으로 위기가 계속됐고, 민병헌에게 1타점 좌전 적시타를 허용했다.
2회도 위기였다. 선두타자 번즈의 안타로 몰린 1사 2루서 전준우를 10구 끝에 삼진 처리했지만 나경민에게 곧바로 안타를 맞았다. 이어 나경민의 도루로 2사 2, 3루가 만들어졌지만 채태인을 1루수 땅볼로 잡고 실점하지 않았다.
신정락은 3회에도 선두타자 이대호, 민병헌의 안타로 1사 1, 2루를 자초했다. 이어 신본기에게 2타점 2루타를 맞고 김영준에게 마운드를 넘겼다.
한편 김영준이 후속타 없이 이닝을 끝내며 신정락의 자책점은 4에서 머물렀다.
[신정락. 사진 = 잠실 송일섭 기자 andlyu@mydaily.co.kr]
이후광 기자 backlight@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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