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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이예은 기자] 개그맨 박성광이 영화감독으로서의 면모를 뽐냈다.
27일 밤 방송되는 SBS '영재발굴단'에는 올해로 데뷔 12년차가 된 박성광이 출연한다. 이날 방송에서 박성광은 여자 개그맨들의 고백이 끊이질 않는다고 밝혔다는 후문.
특히 '밴드스쿨'의 든든한 매니저 개그맨 박지선이 그에게 적극적인(?) 대시를 한 결과, 이제는 사람들이 부부사이인 줄 안다고 에피소드를 털어놔 스튜디오를 웃음바다로 만들었다.
하지만 박성광이 개그맨이 되기까진 우여곡절이 많았다. 어릴 적 운동선수가 꿈이었지만 키가 작다는 신체적 조건으로 꿈을 접었다. 이후 연기자의 꿈을 안고 대학에 진학해 우연한 기회에 개그동아리에 들어가게 되었고, 거기서 자신의 적성을 찾아 개그맨이 되겠다고 결심했다.
합격의 문턱에서 아깝게 떨어지기를 여러 차례. 끊임없는 노력 끝에 결국 5번 만에 지원자들 중에 1등으로 합격해 KBS 22기 공채 개그맨으로 데뷔할 수 있었다고 한다.
이제 박성광은 영화연출에도 도전하고 있다. 그의 인생 첫 연출작인 '욕'은 독일 '지하철 영화제'에서 상영됐고, 2017년 '슬프지 않아서 슬픈'으로 연출상까지 받으며 재능을 인정받았다. 이제 또 다른 장편영화에 도전해보고 싶다는 꿈을 밝히기도 했다.
27일 밤 8시 55분 방송.
[사진 = SBS 제공]
이예은 기자 9009055@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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