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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곽명동 기자]러시아 월드컵을 중계하고 있는 KBS 이영표, MBC 안정환, SBS 박지성 해설위원의 심각한(?) 복도 수다 내용이 공개됐다.
지난 24일 풋볼 매거진 ‘포포투’ 한국판 인스타그램에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 해설위원이 “삼자회동? 삼국통일? 아니면 2002 계모임. 미디어센터 찾는 해설위원즈”라는 글과 함께 복도에 서 있는 사진이 공개됐다.
팬들은 세 명이 과연 무슨 이야기를 하는 걸까 온갖 추측을 쏟아냈다.
이들의 대화는 지난 26일 MBC ‘월드컵을 탐험하다’에서 공개됐다.
안정환이 “우리 맥주라도 한 잔 마셔야되는데. 중계 끝나면 다음날 또 중계해야 되고”라고 했다. 이영표가 “저녁에 한번 모여요”라고 제안하자, 안정환은 “예선이 끝나야 모이지”라고 답했다.
이영표가 “예선 끝나고 16강 가기 전에 그때 한번 모여요. 시내에서 제가 먹어 봤는데. 북한 식당도 가보고”라고 하자, 박지성이 웃으며 “북한 식당도 가봤어요?”라고 물었다.
안정환이 “도시락 먹어가지고 나는”이라고 하자, 이영표는 “(제가) 초대 한번 할게요”라고 말했다.
한편 ‘월드컵 영웅’인 이영표, 안정환, 박지성 해설위원은 정확하고 자세한 해설로 축구팬들의 인기를 얻고 있다.
[사진 = 포포투 한국판 인스타그램, MBC 영상 캡처]
곽명동 기자 entheos@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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