축구
[마이데일리 = 안경남 기자] ‘디펜딩 챔피언’ 독일을 탈락시킨 한국을 향한 외신의 찬사가 계속되고 있다. 해외 축구 전문 매체는 27일자 월드컵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한국 선수를 5명이 포함시켰다.
신태용 감독이 이끈 한국 축구 대표팀은 27일(한국 시간) 러시아 카잔 아레나에서 열린 독일과의 2018 국제축구연맹(FIFA) 러시아 월드컵 조별리그 F조 3차전에서 2-0 승리를 거뒀다.
한국은 세계 1위 독일을 꺾는 대회 최고 이변을 연출했지만 1승 2패(승점3)로 스웨덴과 멕시코(이상 승점6점)에 밀려 조 3위로 16강 진출이 좌절됐다.
아쉽게 목표는 이루지 못했지만 한국은 ‘전차군단’ 독일을 80년 만에 조별리그 탈락으로 내몰며 전 세계의 주목을 받았다. 영국 BBC는 “한국이 월드컵에서 아시아 국가 최초로 독일을 이겼다”고 보도했다.
미국의 축구 전문 사이트 블리처리포트는 한국과 독일전 등 27일에 열린 4경기를 바탕으로 한 베스트11을 선정하면서 한국 선수를 5명이 뽑았다.
3-4-3 포메이션으로 손흥민이 네이마르(브라질), 엠볼로(스위스)와 스리톱을 구축했다.
미드필더에는 쿠티뉴(브라질), 에크달, 아우구스틴손(이상 스웨덴)과 함께 이용이 오른쪽 측면에 이름을 올렸다.
스리백 수비는 독일을 완벽 봉쇄한 김영권과 윤영선이 그란크비스트(스웨덴)과 포진했다.
골키퍼는 수 차례 슈퍼세이브로 독일을 좌절시킨 조현우가 뽑혔다.
[사진 = 블리처리포트 캡처]
안경남 기자 knan0422@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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