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동석 파워 대만서도 通했다"…‘챔피언’, 대만 개봉 韓영화 역대 4위

[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배우 마동석 주연 영화 '챔피언'이 대만 극장가를 휩쓸었다. 현지 개봉 2주 만에 대만 내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 4위를 기록했다.

'챔피언'은 이달 15일 대만 관객들과 만났다. 개봉 2주 만에 역대 한국 개봉작 중 4위를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국을 넘어 대만까지 '마동석 파워'가 발휘된 것. '챔피언'은 현재까지 TWD 35 million(한화 약 12억 원)의 수익을 거뒀다.

대만 내 한국 영화 역대 흥행 순위는 1위 '신과 함께-죄와 벌', 2위 '부산행', 3위 '군함도'. 이 뒤를 이어 '챔피언'이 4위로 이름을 올렸다. 특히 마동석의 출연작이 '부산행', '챔피언' 두 작품이나 오르며 뜨거운 한류 인기를 엿보게 했다.

소속사 TCO ent 측은 "마동석이 오로지 몸으로만 보여주는 특유의 액션으로 대만팬을 끌어 모으며 인기에 열을 올리고 있다. 수많은 매체들의 인터뷰 요청과 내한 일정을 기다리는 팬들의 요청이 쇄도할 만큼 마동석에 대한 관심이 상당하다"라고 말했다.

뿐만 아니라 마동석은 북미지역에서도 주목받고 있다고. 소속사 측은 "할리우드와 외국에서도 러브콜이 들어오고 있다"라고 전했다.

한편 마동석은 오는 8월 개봉을 앞둔 '신과함께-인과 연'에서 성주신으로 등장한다. 현재는 영화 '성난 황소' 촬영에 한창이다.

[사진 = TCO ent]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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