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 김현수, 무릎 통증으로 교체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김현수가 경기를 끝까지 치르지 못했다.

김현수(LG 트윈스)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SK 와이번스와의 경기에 4번 타자 1루수로 선발 출장, 4회 수비를 앞두고 김용의와 교체됐다.

문제는 4회초 두 번째 타석에서 일어났다. 김현수는 팀이 1-3으로 뒤진 4회초 2사 주자없는 상황에서 등장했다. SK 선발 박종훈의 초구를 받아친 김현수는 2루수 앞 땅볼을 때렸다.

평소와 달리 주루 플레이를 제대로 하지 못했고 1루에서 아웃. 이후 코칭스태프와 함께 몸 상태에 대한 이야기를 나눈 김현수는 4회말 수비를 앞두고 덕아웃으로 향했다.

LG 관계자는 "김현수는 2회초 2루 베이스 슬라이딩 이후 무릎에 불편함을 느껴 선수 보호차원에서 교체됐다"라고 설명했다.

교체는 4회 두 번째 타석 이후 이뤄졌지만 2회초 첫 번째 타석에서 우중간 2루타를 때린 후 슬라이딩을 하는 과정에서 통증이 생겼다.

[LG 김현수.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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