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
[마이데일리 = 인천 고동현 기자] SK가 3위 자리를 되찾았다.
SK 와이번스는 29일 인천SK행복드림구장에서 열린 2018 신한은행 MY CAR KBO리그 LG 트윈스와의 경기에서 선발 박종훈의 7이닝 1실점 호투와 김동엽의 멀티홈런에 힘입어 10-1로 승리했다.
이날 승리로 SK는 2연승, 시즌 성적 42승 1무 33패를 기록했다. 승률 .560이 되며 .557로 떨어진 LG를 제치고 3위로 올라섰다. 반면 LG는 3연승을 마감하며 시즌 성적 44승 1무 35패가 됐다.
선취점은 LG가 뽑았다. LG는 2회초 김현수의 우중간 2루타와 채은성의 우전안타로 무사 1, 3루를 만들었다. 이어 이천웅의 2루수 앞 병살타 때 3루 주자 김현수가 홈을 밟았다.
SK도 곧바로 반격에 나섰다. 이어진 2회말 공격에서 최정의 몸에 맞는 볼로 무사 1루를 만든 뒤 김동엽의 좌월 투런홈런으로 역전에 성공했다.
3회 추가점을 뽑았다. 1사 이후 노수광의 내야안타와 도루로 득점권을 만들었다. 이어 한동민이 우전 적시타를 때리며 3-1로 달아났다.
승부는 4회에 갈렸다. SK는 무사 1, 2루에서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2사 1, 2루가 됐다. 이어 노수광의 유격수 땅볼이 나왔다. 이 때 상대 유격수 오지환이 제대로 포구하지 못했고 공은 2루수 정주현 방향으로 흘렀다.
당초 3루에 머무를 예정이던 이재원은 3루까지 오는 김성현을 보고 뒤늦게 홈으로 갔다. 정주현의 송구만 제대로 된다면 이닝 끝. 하지만 포수 정상호 앞에서 공이 크게 튀었고 뒤로 빠졌다. 이재원과 김성현 모두 득점.
이어 SK는 한동민의 중월 투런홈런으로 7-1을 만들었다.
SK는 5회 김동엽의 투런홈런으로 9-1까지 벌리며 일찌감치 승기를 굳혔다.
SK 선발 박종훈은 7이닝 4피안타 6탈삼진 무사사구 1실점 호투를 펼치며 시즌 8승(4패)째를 챙겼다. 7회까지 투구수 78개에 불과했으며 사사구를 한 개도 기록하지 않는 등 완벽에 가까운 투구였다.
타선에서는 김동엽과 한동민이 빛났다. 김동엽은 홈런 2방으로 4타점을 쓸어 담으며 2년 연속 20홈런 고지를 밟았다. 한동민도 홈런 포함 3타점.
반면 LG는 투타에서 완패했다. 선발 헨리 소사는 수비 도움까지 받지 못하며 4이닝 7피안타 3탈삼진 1사사구 7실점(3자책)을 기록했다. 시즌 최소 이닝. 시즌 5패(7승)째다.
타자들 역시 5안타에 그쳤다. 오지환은 41경기 출루 행진을 이어갔지만 결정적 실책으로 인해 고개를 숙였다.
[SK 박종훈(첫 번째 사진), 김동엽(두 번째 사진). 사진=마이데일리DB]
고동현 기자 kodori@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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