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합] '아는형님' 잡는 에이핑크, 예능 특화 청순돌

[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그룹 에이핑크가 '아는 형님' 멤버들도 꼼짝 못하는 예능감을 뽐냈다.

30일 방송된 종합편성채널 JTBC '아는형님'에서는 에이핑크(정은지, 박초롱, 윤보미, 손나은, 김남주, 오하영)가 게스트로 출연했다.

앞서 '아는 형님'에 출연해 남다른 예능감을 뽐냈던 에이핑크는 여전한 예능감을 드러냈다. 예능 베테랑 '아는 형님' 멤버들과의 대화에서도 지지 않았다.

처음부터 강호동을 공격하기도 했다. 자신들과 했던 방송을 기억하지 못하는 강호동에게 섭섭함을 전하며 강호동을 당황케 만들었다.

강호동이 특별히 챙기는 정은지 역시 강호동을 몰아세웠고, 연이은 에이핑크의 폭로에 강호동은 억울함까지 내비쳤다.

박초롱은 이상민을 언급하며 "존경한다. 이상형이 쉽게 포기하지 않는 사람이다. 사랑이든 일이든"이라고 말했다. 그러나 이내 "사랑은 포기했지만"이라고 덧붙여 웃음을 자아냈다.

과거 '아는 형님'에서 싸이 '뉴페이스'에 맞춰 선보인 춤으로 200만 조회수를 기록했던 손나은은 이날 역시 섹시 댄스를 선보였다. 300만 조회수를 기록한 강다니엘과의 비교에 "보여줄게"라며 씨스타 '있다 없으니까'에 맞춰 섹시 댄스를 췄다.

손나은에 이어 윤보미도 '있다 없으니까'를 재해석한 춤을 선보였다. 손나은과는 달리 코믹하게 바꿔 웃음을 줬다. 윤보미는 이어 강력한 시구를 즉석에서 선보여 서장훈과 이상민을 혼비백? ㅏ게 만들기도 했다.

오하영은 김희철과 티격태격 케미를 만들어내기도 했다. "김희철 이상형은 처음 본 여자"라고 폭로하는 등 김희철과 앙숙 케미를 만들었다. 이는 의외의 러브라인을 만들기도 했다.

김남주 역시 여전한 입담을 자랑했다. 솔직하고 털털한 매력으로 퀴즈에 임해 재미를 만들어냈다.

청순돌로 유명했던 에이핑크는 한층 성숙해져 돌아왔다. 성숙해진 만큼 입담은 물론 예능감까지 더욱 업그레이드돼 '아는 형님' 재미를 배가시켰다.

[사진 = JTBC 방송캡처]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 ⓒ마이데일리(www.mydaily.co.kr).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