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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나라 기자] 7월 가요계, 그 어느 때보다 컴백 열기가 뜨겁다. 에이핑크, 트와이스, 마마무까지 인기 걸그룹들이 줄줄이 출격하며 올여름 가요 시장을 후끈하게 달굴 전망이다.
가장 먼저, 에이핑크가 여름 걸그룹 대전의 포문을 화려하게 연다. 이들은 오늘(2일) 오후 6시, 일곱 번째 미니앨범 'ONE & SIX'를 발표한다.
타이틀곡은 '1도 없어'다. 트로피컬 느낌의 하우스 비트가 어우러진 신나는 마이너 팝 댄스 장르의 곡. 한 남자를 사랑했을 당시의 느낌과 감정이 이젠 남아 있지 않은 여자의 심정을 담았다. 히트 메이커 블랙아이드필승과 '내가 설렐 수 있게' 이후 다시 한 번 호흡을 맞췄다.
특히 에이핑크는 기존 앨범에서와 달리 'Pink'라는 단어를 제외, 색다른 변화를 기대하게 했다. 신보의 앨범명 'ONE & SIX'는 한 앨범 안에 여섯 멤버의 각자 다양한 모습들과 매력을 보여주겠다는 에이핑크의 포부이면서, 어느새 하나가 되어있는 '팬들(ONE)'과 여섯 명의 '에이핑크(SIX)'가 함께 하는 '7주년(ONE+SIX)'이라는 의미를 담았다고 한다.
트와이스는 여름 휴양지 '파티걸'로 변신을 예고했다. 신나는 댄스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Dance The Night Away)로 2018년 여름을 정조준하겠다는 각오다. 소속사 JYP엔터테인먼트에 따르면 무더위를 날리는 시원하고 청량한 매력을 지닌 노래라는 설명.
가수 휘성이 작사를 맡으며, 팬들의 기대감을 높였다. 그동안 윤하의 '비밀번호486', 에일리의 '헤븐'(Heaven) 등 히트곡을 배출한 만큼 트와이스와의 특급 시너지 효과가 예상된다.
트와이스의 새 앨범 '서머 나잇'(Summer Nights)에는 타이틀곡 '댄스 더 나잇 어웨이', '칠렉스'(CHILLAX), 샷 스루 더 하트'(Shot thru the heart) 3곡의 신곡과 미니 5집 수록곡 등 총 아홉 트랙이 담겼다. 오는 9일 오후 6시 발표된다.
마마무는 오는 16일 컴백한다. 지난 3월, 미니 6집 '옐로우 플라워'(Yellow Flower) 이후 4개월 만의 완전체 출격이다.
이번 신보 역시 '포시즌 포컬러 프로젝트'의 일환. 앞서 그 시작점인 '옐로우 플라워'의 타이틀곡 '별이 빛나는 밤에'로 봄 음원 시장을 장악, 성공적인 출발을 알린 바 있다.
여름과 닮은 마마무의 정열적인 매력으로 그 흥행 기운을 이어간다. 데뷔곡 'Mr.애매모호'를 비롯해 '음오아예', '나로 말할 것 같으면' 등 매년 여름 좋은 성적을 거둔 마마무이기에 히트곡 탄생을 예감케 했다.
소속사 RBW엔터테인먼트 측은 "신보는 미니앨범 형태이며, 마마무의 뜨거운 여름을 담아냈다"라고 전했다.
특히 마마무는 1일, 신곡 '장마'를 기습 공개하며 새 앨범에 대한 관심을 치솟게 했다. '믿듣맘무'답게 리스너들의 감성을 촉촉히 적시며 '서머퀸'의 위엄을 보여줬다.
[사진 = 플랜에이엔터테인먼트, JYP엔터테인먼트, RBW엔터테인먼트]
김나라 기자 kimcountry@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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