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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명희숙 기자] 케이블채널 tvN 새 주말드라마 '미스터 션샤인'은 2018년 tvN 최고 기대작으로 불리고 있습니다. '태양의 후예', '도깨비' 김은숙 작가·이응복 감독의 세 번째 콜라보레이션이자 할리우드가 인정한 이병헌, '아가씨' 김태리의 만남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오는 7일 첫 방송을 앞두고 '미스터 션샤인'을 주목해야하는 포인트 셋을 마이데일리 신소원·명희숙·이예은 기자가 짚어봤습니다.
'미스터 션샤인'은 방대한 스케일만큼 화려한 캐스팅으로 기대감을 끌어올렸다. 드라마에서 보기 어려웠던 톱스타 이병헌과 충무로 신예 김태리뿐만 아니라 원톱 주연으로 작품을 이끌어온 유연석, 변요한, 김민정이 극의 한 축을 장식할 것으로 알려져 화제가 됐다.
변요한은 드라마 '육룡이 나르샤' 이후 2년 만에 드라마에 복귀한다. 또한 '구여친클럽' 이후 3년 만에 tvN과 손을 잡고 새로운 캐릭터를 예고했다. 드라마 '미생'에서 능글맞고 유연한 신입 회사원 한석율로 대중에게 강렬한 인상을 남기며 승승장구하게 된 만큼 다시 돌아온 tvN과의 시너지가 기대를 모은다.
특히 변요한이 '미스터 션샤인'서 보여줄 김희성은 극의 매력적인 남자주인공 중 하나로 김태리의 정혼자다. 겉보기에는 화려하고 다정한 바람둥이지만 과거의 상처로 인해 속내를 감추고 있는 인물. 그는 김태리를 두고 이병헌과 대립각을 세우며 다각로맨스의 중심을 차지하고 있다.
유연석은 '미스터 션샤인'을 통해 변신을 예고했다. 그동안 다수의 작품에서 다정하면서도 섬세한 도시 남자의 매력을 주로 보여줬다면 이번 작품에서는 백정의 아들이자 낭인이 된 구동매로 분한다. 그는 기모노를 입은 조선인으로 김태리를 곁에서 보필하며 그림자 무사를 자처한다.
김민정은 갑작스럽게 하차하게 된 김사랑의 뒤를 이어 캐스팅 막차를 탔다. 그는 친일파 아버지에 의해 일본인 부자가 결혼 후 큰 유산을 상속받은 조선인 쿠도 히나로 분한다. 기모노를 입고 일본 이름을 쓰지만 마음 속에 조선인이라는 긍지를 버리지 않고 있다.
특히 김민정이 분한 쿠도 히나는 호텔 글로리를 운영하며 조선과 일본의 권력가를 발아래 두고 있는 매력적인 여인. 그는 이병헌, 유연석과 미묘한 러브라인을 예고하고 있으며 이후 주요 인물들과 얽히고설킬 것으로 예고돼 흥미를 자아냈다.
캐릭터의 마법사 김은숙 작가의 신작인 만큼 '미스터 션샤인'의 주연진은 다채로운 서사와 매력적인 캐릭터로 무장했다. 배우들은 저마다 인생작, 인생 캐릭터를 예고하고 있어 시청자들의 기대 역시 뜨겁다.
[사진 = tvN 제공]
명희숙 기자 aud666@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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