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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허설희 기자] 가수 경리, 박경이 의외의 '박경리' 케미를 뽐냈다.
6일 방송된 SBS 파워FM '최화정의 파워타임'(이하 '파워타임')에서는 솔로로 돌아온 경리, 박경이 게스트로 출연했다.
이 날 경리는 박경과 함께 초대된 것에 대해 "'박경리'로 초대해주셨다. 장난 치신 줄 알았다"며 "데뷔했을 때 '난리나'로 활동하고 계셨다. (블락비가) 제일 좋아하는 남자 그룹"이라고 밝혔다.
박경은 경리의 나인뮤지스를 언급하며 "제일 좋아하는 걸그룹"이라고 화답했다.
비슷한 시기에 솔로 앨범을 내게 된 두 사람은 의외의 공통점도 있었다. 경리 생일은 7월 5일, 박경 생일은 7월 8일이었던 것. 두 사람은 아쉽게도 혈액형이 같지 않았지만 이름과 생일이 비슷해 놀라워 했다.
서로의 신곡에 대해 이야기 하며 사랑과 일에 대한 이야기도 나눴다. 경리는 사랑이 중요하다고 강조했고, 박경은 현재 일에 더 집중하고 있다고 고백했다.
사랑과 일에 대한 이야기 중 박경은 최근 사랑보다 일에 집중하고 있는 젊은이들에 대한 이야기가 나오자 "개개인마다 다를 것 같은데 일단 일이 조금 힘들어지 않았나 생각한다. 그러다보니 사랑이 멀어진 것 아닌가 한다"고 설명했다.
이에 경리는 "사랑 하실 거죠? 나중에는?"이라고 물었고, 박경은 "지금도 사랑하고 있다. 일도 사랑하고 가족도 사랑하고 팬도 사랑한다"고 답했다.
이날 솔로 앨범에 대한 심도 있는 이야기도 나눴다. 경리는 "7년만에 처음 솔로 앨범을 내게 됐다"며 "솔로 하는 분들이 대단하다고 느꼈다. 정말 신경 쓸게 많더라. 소중하다"고 말했다.
박경은 솔로 앨범을 비롯 케이블채널 tVN '문제적 남자'에 대한 이야기도 들려줬다. 특히 연애 관련 사연을 읽은 뒤 심도 있는 연애 이야기를 나눠 듣는 재미를 더했다.
경리와 박경은 닮은 듯 다른 케미를 선보였다. 서로 깊은 친분이 있는 것은 아니었지만 서로에 대한 관심이 있었고, 이로 인한 호감은 이들의 조합을 더 재밌게 만들었다.
전혀 다른 스타일도 이들의 케미를 더욱 흥미롭게 만들었다. 서로 다른 연애 스타일에 대해 설명하며 다양한 이야기를 들려줘 청취자들의 듣는 재미를 배가시켰다.
한편 경리의 첫번째 싱글 'Blue Moon'의 솔로 데뷔곡 '어젯밤'은 트렌디한 팝 댄스곡으로 캐치한 사운드와 몽환적인 베이스 사운드로 경리만의 감성적이면서도 섹시한 느낌을 살린 곡이다
박경의 네 번째 싱글 'INSTANT(인스턴트)'의 신곡 'INSTANT'는 얼터너티브 펑크스타일 곡으로 모든 것이 쉽고 빠르게 돌아가는 현대 사회를 인스턴트에 빗댄 노래다. 박경이 직접 작사, 작곡, 프로듀싱을 맡았다.
[사진 = 마이데일리 사진DB, 세븐시즌스 제공]
허설희 기자 husullll@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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